마음가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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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포천 약사령에서 벗어나 가평 자라섬으로 이동했다. 포천에서 오후 3시에 출발했는데 6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중간 경로인 백운계곡에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 정체가 심해서였다. 교통량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중간중간에 길가에 양쪽으로 주차한 차들 때문이었다. 대체로 주차들 잘 해 놨는데, 딱 한대 정도가 길가로 바짝 붙이지 않아서, 차들이 양쪽으로 오고가는데 방해가 됐다. 마치 공사장에서 한족으로 먼저 가고, 그 다음에 반대쪽에서 가고... 그런 교행이 이뤄졌다. 그 차 한대 때문에 정체 길이가 무려 6~7킬로미터가 넘었다. 그 차주가 이 사실을 과연 알기나 할까.

 

가평 자라섬캠핑장은 가평시에서 운영한다. 오토캠핑장은 1만5천원. 인터넷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오토캠핑장에는 전기시설이 없다. 카라반사이트에는 전기시설이 된다. 1박 2만5천원.

 

어쨌든 저녁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텐트를 쳤다. 엘파소300이 자라섬 데크에 딱 올라갔다. 텐트가 약간 크다. 캠프타운 빅돔S라면 데크를 먹어버릴 것 같다. (빅돔S 사고 싶다 ~~)

 

 

▼ 완성된 사이트. 엘파소300 텐트. 코베아 대형 렉타타프. 프로스펙스 옛날 텐트. 이번엔 2가족이다. 

 

▼ 샤워실과 화장실. 세탁실. 시설이 좋다. 

 

▼ 개수대.

 

▼ 카라반사이트

 

▼ 놀이터

 

▼ 잔디광장. 운동장 같다. 밤에 기아자동차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캠핑페스티벌이 열렸다.

 

▼ 막내

 

가평 자라섬 캠핑을 마치고 경기도 양평 비룡리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자라섬도 너무 더웠다.

 

▼ 비룡리 자연물놀이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 

 

▼ 막내의 물놀이

Posted by 서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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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약사령 캠핑장.

휴가철 최고 피크인데도 교통정체를 별로 겪지 않고 도착했다. 외곽순환도로 송추IC 진출로가 많이 막혀, 의정부IC를 이용해서 약간 우회했다. 날씨는 한 없이 맑았다. 맑았다.... 뜨거운 땡뼡. 35도에 이르는 폭염.

 

약사령은 사전예약제이다. 1박에 2만8천원. 전기료 포함.

 

▼ 승용차트렁크는 캠핑장비로 꽉 찼다. 캠프타운 엘파소300 텐트, 코베아 와우패밀리텐트, 3폴딩 BBQ 테이블, 해바라기 매트 특대형과 대형, 작은 담요, 코펠, 2구 버너, 설겆이통, 코베아 의자2개, 실내등, 유모차, 손수레 등이 장비의 거의 전부였다. 그런데도 꽉 찼다. 애들 옷가지와 음식물 등도 생각보도 공간을 많이 차지했다. 침낭 2개는 안 가져갔는데, 가져갔다면... 들어갈 공간이나 있을지 모르겠다.

* 그런데도 앞으로 더 갖춰야 할 것들 - 타프, 럭셔리 의자 2개, 가스등과 삼각대, BBQ가 가능한 화로대, 겨울용 장비인 난로, 전기요, 아이스박스, 20리터 이상 물통, 보조테이블 또는 키친테이블,,,, 생각하면 아찔하다.

 

▼ 캠프타운 엘파소300(오른쪽 카키색)은 자동텐트다. 텐트설치가 간단하기로 유명하다. 이 놈의 텐트 치려고 성인 남성 3명이 땡볕에서 30분을 헤매다가 실패했다. 텐트가 고장난 줄 알았다. ㅠㅠ. 우리의 이 헤매는 '꼴'을 불쌍하게 여긴 옆집 분이 도와주셔서 5분만에 설치 완료! 자동텐트가 맞다. ^^

왼쪽 오렌지 텐트는 그 유명한 '코베아 와우패밀리텐트'다. 설치하는데 2초, 철수하는데 10초면 된다. 물론, 끈 묶고 자크 문 열고 하는 시간은 제외.

옆에 보이는 텐트는 같이 간 분들이 TV홈쇼핑에서 충동구매했다는 '로우알파라인' 텐트 세트 되겠다. 텐트+헥사타프+테이블+의자2개 세트인데.... 홈쇼핑 텐트 세트는 절대 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준 텐트와 장비들이다. ㅋㅋ

 

▼ 하늘은 맑고 푸르다. 사진만 보면 그 청명함에 마음까지 설렌다. 실제는 - 폭염에 쪄 죽는다. ㅋㅋ

 

▼ 구입 후 처음으로 사용한 건조대와 설겆이통. 둘 다 코베아 거다. 써 보니 괜찮다. 잘 산 것 같다.

 

▼ 대형 렉타타프 아래에 사람들이 모인다. IGT테이블과 BBQ테이블을 나란히 두니 어른 6명, 아이 6명 등 12명이 한꺼번에 식사가 가능했다. 렉타타프가 없다면, 여름 캠핑은 힘들 듯 하다. 필수장비.

 

▼ 아무리 더워도 할 건 해야겠다. 삼겹살 굽기. 숯불 붙이다가 더워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가스토치가 없어서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이다 보니, 잘 안 붙는다. 부채질도 하고 나무 잔가지도 모아서 붙이면서 너무 힘들었다. 숯불구이나 화로대를 갖추려면 가스토치도 같이 사야한다.

 

▼ 삼겹살 구워먹고 난 잔 숯불에 버터옥수수를 구웠다. 옥수수에 버터를 그냥 발랐다. 생각보다 맛있다. 

 

▼ 캠핑장의 밤. 자세히 보면 보이는 선풍기. 바람이 없어서 밤에도 더웠다.

 

▼ 쓰러진 막내. 깨어서 보니 해바라기 매트 자국이 온 얼굴에 가득하다. ㅎㅎ

 

▼ 화장실과 샤워실. 귀곡산장이 떠오른다. 아이들은 무섭다며 밤에 화장실을 못 갔다. ㅠㅠ 샤워실은, 무지 춥다. 얼음물이 따로 없다. 심장마비가 우려될 정도로... 시원하다 못해 춥다.

 

▼ 개수대. 좀 허접하긴 하다. 물은 매우 차고 콸콸 나온다. 지하수라서 기름때가 잘 안 진다.

 

 

▼ 쓰레기 분리수거대와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곳. 놀다 온 자리는 흔적없이.

캠핑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열심히 분리수거했다. 종이, 프라스틱, 캔 고철, 가연성 등등으로 구분.

 

 

▼ 약사령캠핑장의 새벽. 서쪽 능선을 찍었다. 해가 떠서 서족 산 능선을 비춘다.

 

 

 

▼ 수박모자. ㅋㅋㅋ

 

▼ 잠자리 접사

 

▼ 이 무더위에 잘도 잔다. 우리 아가.

 

 

▼ 청명한 하늘과 푸른 산. 물 뚝뚝 떨어지는 빨래가 2~3시간이면 바짝 마른다.

Posted by 서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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